1. 멋쟁이딱정벌레...
딱지의 색깔이 선명하고...
힘도 좋습니다...
손으로 잡으면 꼬리쪽에서 냄새를 풍깁니다...
은행썩은 냄새랄까요...

2. 연미복입고 외출하는 멋스런 신사같지요...
큰허리노린재...
곤충의 품격을 느낍니다...
3. 천안 모 아파트에서 오신 가족들...
8년째 모임을 하고 있다는 아름다운 이웃사촌들이지요...
우리 엄마가 다른 가족 아빠와 아카시 가시로 코뿔소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켜보는 아이들, 어른들 표정도 재미있지요...
제가 좋아하는 사진중 하나입니다...

4. 쪽동백 꽃이 지고나서...
때죽나무 꽃이 피었지요...
꽃모양은 비슷하지만 때죽나무 꽃향이 좋습니다...
이제 그 꽃이 하염없이 지고 있겠지요...

5. 수원에서 온 이현이네...
제가 보아온 가족중에...
감명깊었던 아름다운 가족입니다...

6. 초록나무에 하얀 나비가 내려앉은 것같은...
산딸나무 꽃...
초록에 흰색이 곤충에게 가장 잘 식별되는 배색이랍니다...
커다란 하얀 꽃잎은 벌, 나비에게 잘 보이기 위한 헛꽃...
그안에 작은 꽃이 따로 있지요...
열매처럼...

7. 노루발 꽃입니다...
노루발은 겨울에도 잎사귀의 푸르름을 자랑하는 건강한 식물...
그 꽃은 은방울 꽃모양을 하고 있네요...
꽃대도 오래갑니다...

8.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콘테이너 모퉁이 구멍에서 부화한...
노랑할미새 새끼입니다...
둥지를 떠나던 날...
바위 축대에서 들리는 어미새의 자지러진 소리에 다가가 보니...
새끼 한마리가 누룩뱀에게 먹히려는 상황...
급하게 뱀을 쫓아내고 데리고 온 새끼...
어미새가 관리사무소까지 쫓아와서 성화길래...
놓아주었더니...
날아가기전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응아를 하였지요...

9. 검정날개잎벌의 애벌레...
묘한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10. 큰까치수영 꽃...
비온 뒤 모습이라...
더욱 앙증맞습니다...
안쪽부터 꽃을 피우는군요...

11. 하늘말나리...
꽃은 한송이...
하늘을 향하여 피어 '하늘'...
잎사귀가 줄기둘레로 돌려말려가며 달려서 '말'...
꽃은 붉은 색으로 아주 매혹적입니다...
2010년 7월 백두대간 탐사에서 처음보고 매료되었지요...

12. 충북 음성군...
수레의산 자연휴양림내에...
차곡저수지...
산그림자가 멋스럽지요...
'호수같은 이성'이라 했나요?...

13. 부모님들의 낙향하신지 8년차 텃밭...
왼쪽부터 감자, 오이, 토마토, 그리고 오른쪽 옥수수...
저 지지대 4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육이 활발한 6월이지요...

14. 사슴벌레...
밤이 되면 휴양림 불빛을 보고 날아듭니다...
아침이면 이녀석들 수집한다고 정신이 없었지요...
참나무 수액을 먹고산답니다...

15.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
열 글자의 긴 이름...
옥색의 아름다운 나방입니다...
나방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지요...
북한에서 나방을 '밤나비'라고 하듯이...
나비보다 10배나 개체수가 많다고 합니다...

16. 고추나무...

17. 서예가 도암 박수훈 선생님 초청으로...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6월 어느날 저녁에...
충북 괴산 남화사 가까운 언덕...
수몰지에서 이전해 지은 멋스런 'ㄱ'자 한옥...
'문화사랑방 징검돌'...
청산 정순오 선생님댁에서...
한지 장인 김삼식 선생님의 '나의 삶, 나의 길'이야기를 듣고...
뒷풀이로 막걸리 한잔하며...
풍류 한마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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