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른벌레로 겨울을 난...
네발나비 종류를 채집하려 포충망을 가져갔는데...
나비가 없더군요...
그래서 종빈이를 잡아보았습니다...
좋아하네요...

2. 아버님들이 찾아내신...
개체수 몇개 안되는 '청노루귀'...
모두들 반겨맞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으로 남겠지요...

3.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율동...
뻣뻣하신 아버님들 참여해 주셔서 감사했지요...

4. 역시 어머니들...
아이들이 더 좋아했습니다...
아빠, 엄마가 율동하시는 모습...
처음 보았지요...

5. 임도를 내려와 저수지로 향하며...
쉽지않은 길인데...
잘 따라주셨습니다...
내려오며 고라니 잠잔 흔적과 배설물을 보았지요...

6. 차곡저수지를 배경으로...
물이 있어 더욱 분위기가 좋았지요...
저 멀리 물가에 원앙 몇쌍이 있었습니다...

7. 흐르는 물속에서 발견한 '연가시'...
신기해 하셨습니다...
영화를 연상하며...

철사같은 모양으로 길이는 30여 cm...
연가시는 곤충들(여치, 메뚜기, 사마귀, 곱등이 등) 몸 속에서 기생하는 기생충...
곤충이 주요 숙주(기생하여 사는곳)인 연가시는 곤충의 몸 안에서 충분히 성숙한 뒤...
물속 곤충밖으로 나온다고...
곤충의 몸을 벗어난 연가시는 물속에서 알을 낳는다고 하네요...

8. 친구들 끼리...
어린이들 뒷쪽에 수달 세마리(?)...
아직도 건재하더군요...

9. 저수지 왼쪽 음지...
'꿩의바람꽃'을 보았습니다...
군락지인데...
여기도 개체수가 많이 줄었더군요...
추위에 잎사귀가 돌돌 말려있습니다...

10. 2시간 넘게 숲길 산책후 도착한 관리사무수 앞...
출발할 때 물에 넣어둔 솔방울이...
오물아들었지요...
신기해 합니다...

'천연 가습기'로 활용하면 좋을 듯...




나무의 덕목에 대하여...
'배려'...
가지를 뻗을 때 주변에 다른 나무가 있는가를 고려...
그래야 비바람에 가지가 맞부딪쳐 다치고 부러지지 않는다고...
빛을 고려한 나무의 오래된 습성이지만...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면...
사람이 배울 수 있는 배려심...
'우리는 배려하는가요?'...

'뿌리의 노고'...
줄기, 가지, 잎사귀, 꽃이 화려하고 무성할 수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수고하는 뿌리가 있다고...
나무의 가장 수고스런 부분이 뿌리...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물과 영양분을 모아서 줄기로 올린다고 고생...
뿌리의 수명은 2일에서 3개월여...
우리사회도 보이지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손길이 있어서...
쾌적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다른 영상들...
http://blog.daum.net/hwangsh6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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