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하다 잠들 잤는데...
자기 당번 차례라고...
아침 6시부터...
아침을 준비하는 친구들...
가슴이 따뜻해지더군요...

2. 그렇게...
7시전에 아침을 먹고...
아침 산책을 나섰습니다...
안개에 휩쌓인 소나무들...
사진 촬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새소리 정겹고...

3. 보리밭 넘어...
솔숲...
멋있습니다...

4. 숲속의 집...
멋스러 소나무...
그래서 더욱 풍광이 운치가 있군요...

5. 개화를 시작한 진달래(참꽃)...
아침 이슬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 청초합니다...

6. 수목원 초입까지 가보았습니다...
이곳이 제일 멋스럽더군요...

7. 오늘 산행할 곳...
두번째로 답사하며...
꽃피운 춘란을 보았지요...
'월하미인'...

8. 9시 45분...
커다란 객실에서...
목판에 그림그리기...
재료준비해 오시고...
수업 진행해주신 마가렛 선생님...
시쿤둥한 친구들까지 자상하게 챙기시며...
훌륭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9. 단순하면서도...
상징적인 안면도 소나무 모습...
제가 뽑은 Best입니다...

10. 색연필과 물감펜으로...
잘들 하시더군요...

11. 운치가 있는 평온한 풍광...
사회복지사님 작품...

12. 다양한 모양의 작품이 탄생하였습니다...
자신의 마음의 표현같기도 하고요...
이 수업...
어린이들과 수업해도 좋을 듯하네요...
호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자기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13. 두번째 숲산책을 하기전에...
몸풀기...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놀이...
몸도 풀고 재미도 있고...

14. 그리고...
그림그린 목판을 이용한 비석치기...
몸의 아래부위부터 위로 올라가며 하는...
우리의 전래놀이...
운동도 되고 무척 즐거워하며 놀이에 흠뻑 빠졌지요...

15. 인솔 선생님들이 더 재미있어 했습니다...

16. 뒷동산 산책후...
마무리 말씀 하시는 마가렛 선생님...

17. 선물도 준비하셨지요...
도토리 열쇠고리...
인기 최고였습니다...
다음번에 이것을 만들어 보기로 했지요...

18. 휴양림을 퇴실하여...
5분거리의 꽃지 해수욕장에서...
조금 찬 바람을 맞으며...
실버선장님과 마가렛 선생님...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병하나 쯤은 앉고 사나봅니다...
신체적인 병...
정신적인 병...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도 예전같지 않으니...
질환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세월가며 고집과 자기만의 생각의 틀에서 세상을 보는 것도...
병이라면 병...
참으로 큰 병이다 싶습니다...
남을 이해안하는...

마음에 병이 있으면...
세상이 병들어 보이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나보다 못한 사람을 아래로 보는 것도...
병이겠다 싶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잠을 일찍 깬 나이 지긋한 친구들이 잠자리 옆에서 떠들어 댑니다...
화장실도 왔다갔다 한다고 불도 켜고...
곤한 잠에 빠져있어야 할 시간인데...

한마디 하려다...
참고 또 참았지요...
근 2시간여를 이야기하고 부시럭되다가는 조용합니다...
잠이 들었군요...
참기를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마음 외로운 사람들인데...

단체로 여행와서...
집에서 처럼 편하려고 하는 것도 병이겠지요...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이 있다고...

눈이 뻑뻑하고 노곤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아침입니다...
안면도 숲의 아침은 짙은 안개로 시작하는군요...
간혹 일찍 일어난 새소리도 들리고...

마음착한 친구들이 아침을 준비합니다...
너무 보기 좋군요...
맛난 된장국을 준비하는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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