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충북 음성 봉학골 산림욕장...
나니아 연대기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겨울왕국이지요...

2. 봄에 벚꽃이 피어난 듯...
개울가 주변이 눈꽃으로 환상적이군요...

3. 아침 햇살과 어우러져...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 앞의 커다란 나무는 일본잎갈나무...
가을에 황금색 잎을 떨어트리고...
흰옷으로 갈아입었지요...

4. 나무도 많이 모여있을 때...
그 분위기가 더하는군요...
저곳에 들어가면...
깊은 이야기가 있을 듯...

5. 봄눈이 녹아서...
나무를 적시고...
개울로 흘러듭니다...
많은 생명들에게 얼마나 고마운 눈일까요?...

6. 개울물소리도...
새소리도 경쾌하게 들리는...
따사한 햇살이 감사한 아침입니다...

7. 관리사무소 주변에 동고비, 박새 등이...
아침마다 찾아오기에...
패트병으로 새먹이통(Birdfeeder)을 만들어...
느티나무에 매달아 놓았습니다...

8. 충북숲협회 정월대보름 윷놀이 대회후...

9. 매해마다 2월중순이면...
낙엽을 들추고...
꽃망울이 올라옵니다...

10. 그리고...
노오란 속살을 들어내기 시작하지요...

11. 어느분 표현이...
황금잔같답니다...
잔안에 황금색이 빛을 발하네요...

12. 식물들이...
모든 에너지와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낸다는 꽃...
모양모양이 너무도 기기묘묘합니다...
존중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13. 만개하면서...
황금의 색은 바래지지만...
마지막까지 아름다움을 잃지않지요...

14. 충북 청주 낭성에서 만나게 된...
앉은부채꽃...
커다란 포안에 둥근 꽃망울이 있습니다...
파리같은 곤충이 찾아와 수정수분시킨다지요...
저 포안과 바깥의 온도차가 4~7도 차이...
곤충이 영양분도 얻고 추위도 피하기 좋답니다...

15. 양지바른 곳...
아기 손톱크기만한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지요...

16. 큰개불알풀꽃...
그 작은 꽃모양에...
감탄이 나옵니다...

17. 그옆에 피어난...
광대나물 꽃...

18. 7,8월의 박주가리 꽃입니다...
잎사귀를 자르면...
하얀 진액이 나오지요...
중국청남색잎벌레만이...
저 잎사귀를 먹는다고...
내성이 생겨서...

19. 귀한 큰주홍부전나비가...
박주가리 꽃에서 꿀을 빨고 있습니다...
나비 크기는 500원짜리 동전크기...

20. 부전이라는 것은...
옛날 아이들이 허리에 차고 다니던 작은 노리개라지요...
작고 앙증맞다는 표현으로 쓴답니다...
나비를 실물로 보면...
가슴이 메어짐니다...

21. 여름의 박주가리...
어른 중지크기만하고...

22. 반을 쪼개보니...
주홍색 씨부분이 영글어가고...
흰부분은 실같은 털이 된답니다...

23. 한겨울에...
뚝방길같은 곳에...
미이라처럼 매달려있습니다...

24. 바람을 기다리며...
비상준비를 하고...

25. 하나의 씨앗에...
고운 털이 많이 달려있어...
작은 바람에도...
두둥실 떠오르지요...

26. 한꺼번에...
바람을 받아서...
하얀 미세한 털들이 부풀어 오릅니다...

27. 자~아~...
날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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