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아한 구절초...
베짱이가 앉아있습니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
베짱이는 사람에 의한 피해자...

2. 이 구절초 군락을 보고있노라면...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이렇게 우아한 꽃이 있다니요...

3. 물가에서는...
노오란 산국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 노란 산국이 눈에 들어옴과 동시에...
그윽한 국화향이 코에 배어드는 듯합니다...

4. 고3 막내딸...
한창 대학 입시준비에 바쁜데...
오늘은 중간고사관계로...
일찍 귀가하여...
딸과 함께 계룡산자락 두계 생태공원을...
자전거로 둘러보았지요...
많이 지쳐보이는 모습에...
안타까웠습니다...

5. 내 딸처럼...
노란 꽃들도...
고귀해 보입니다...
덩달아 마음까지 노랗게 물드는 듯합니다...

6. 산국...
꽃지름이 1.5cm 정도 된다고 하는군요...
감국은 꽃지름이 2.5cm 정도...
꽃잎안쪽의...
작은 수많은 진짜 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7. 대전충남협회 임원진 워크-샵에서...
합동작품으로 만들어 본...
'모자이크 물고기'...
'以友輔仁 (이우보인)'...
以文會友 (이문회우) 하면 以友輔仁 (이우보인) 이로다...
학문으로 친구를 사귀고 사귄 친구와는 어진 마음으로 좋은 사이가 되도록 힘써라...
'숲동료들과 어진 마음으로 좋은 사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8. '아침 산책'...
신이 사람에게 공평히 내려준 일상의 선물이라고...
아침햇살이 들녁에...
내리 비칠 때...
빛으로 빚어지는 아름다움을 만끽합니다...

9. 들녁이...
풍요로움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10. 가을은...
곤충의 계절...
그리고 거미의 계절...
'가을거미'라는 별칭이 있는...
무당거미입니다...
이 가을 어디서나 흔하게 볼수 있군요...

11. 차가운 아침 이슬은...
곤충들에게는 곤욕스러운 일이지요...
특히 날개달린 곤충에게는...
아침햇살에 한참을 말려야만...
날개가 마르고...
체온이 올라 비행할 수 있답니다...

12. 논과 밭...
풍요로 가득차고...
산자락에서는...
밤, 도토리 열매들 떨어지는 소리에 귀가 솔깃합니다...
날짐승, 들짐승들의 몸짓도...
바빠지지요...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서...

13. 부모님들의 정성이 가득한 무우, 배추밭...
보기만해도...
마음 흐뭇합니다...

14.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단감나무에...
올해 80여개의 감이 달렸지요...
올해 제대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추위에 약해서 매년 가지가 동사했었는데...
어머니께서 기특해하시네요...

15. 아랫마당...
자목련...
특이한 씨앗을 맺어서...
커피모양의 씨앗을 토해냅니다...
목련씨앗은...
원시적 씨앗을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16. 아!~...
이게 무슨일이지요?...
봄날에 피어나는 할미꽃...
이 가을에...
양지바른 마당한켵에서...
한송이 꽃몽우리를 힘겹게 피어올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가련하던지요...

17. 여름끝자락...
복숭아 향이 가득했던 뒷뜰...
가을 초입에는...
속깊은 밤송이를 선사했던 밤나무...
이제...
한여름의 열정을 뒤로하고...
잎사귀가 선선한 바람에 떨어지네요...
감사했던 나무들입니다...

18. 명품소나무의...
푸르름은 겨울이 되어도...
계속되겠지요...
한껏 더 성숙해지고 품위있어지면서...

19. 잔디밭에...
아침햇살이 내려앉습니다...
산새소리와 함께...

20. 풍요로움은...
이 호박들에게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곡식은...
햇볕을 충분이 쮀어주어야...
숙성되어 깊은 맛이 배어난답니다...

21. 선선한 아침에...
이 빛이 있어...
따사함이 시작됩니다...

22. 벼 메뚜기도...
따사한 햇볕에...
일광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빨리 짝찾아 가야될텐데...




산국과 두계천 하이킹...
http://blog.daum.net/hwangsh61/1351
전원의 가을들녁...
http://blog.daum.net/hwangsh61/1353
http://www.su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