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리매에게 잡힌 잠자리...

성충이 된 잠자리는 나비, 등에, 멸구, 꿀벌, 끝검은매미충, 모기, 파리등의
작은 곤충들을 가시가 많아 덫처럼 사용할 수 있는 다리로 사냥하여 잡아먹는데,
자신들끼리 잡아먹기도 한답니다...
대부분의 곤충과 마찮가지로 잠자리도 짝짓기후 얼마 안 가 죽는다고...
천적으로는 거미, 사마귀, 파리매, 때까치, 직박구리, 제비 등이 있으며, 물에 빠져서 소금쟁이들에게 잡아먹히기도 한다네요...
물속 애벌레 시절에는 물방개 등이 천적이랍니다...

2. 지끈으로...
잠자리 만들기...
삔을 붙이면...
예쁜 액세서리가 됩니다...

3. 5월 중순...
물가 한적한 곳에서 날개돋이를 한후...
몸을 말리고 있습니다...
이 때가 잠자리에게는 제일 위험한 시기...
그래서 천적의 활동이 없는 새벽에 우화한다고...

수채 상태로 물속에서 곤충과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약 12번의 탈피를 하고...
이렇게 1~5년간 물속에서 살다가 마지막 탈피를 하기위해 물밖으로 나온답니다...
성충이 된 잠자리는 몇주~몇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지요...

4. 밀잠자리...
날개를 많이 다쳤군요...

잠자리의 날개는 그물처럼 얽힌 시맥과 투명한 얇은 시막으로 되어 있어 매우 가벼우며...
앞 날개와 뒷 날개는 모양이 다르고 날개를 접지 못한답니다...
잠자리의 날개는 자기 몸무게의 10배에 이르는 물체를 들어올릴 정도로 효율적이지만,
회전할 때 앞뒤 날개가 충돌할 수 있는 단점도 존재...

5. 10월 초...
들녁은 누렇게 익어가는데...
잠자리의 아침은 찬 이슬로 무겁게 시작합니다...

6. 비행할 때보다...
따뜻한 곳에 앉아있을 때가...
더 위험하지요...
사마귀에 잡힌 잠자리...

7. 10월 중순...
서리가 내려...
잠자리의 한살이는 더욱 버겁습니다...

8. 숲에 떨어진...
낙엽과 도토리 깍정이, 나뭇가지, 돌로...
잠자리를 만들어봅니다...
꼬리는 곡선있게 하는 것이...
예쁘고 매력적이지요...

9. 암컷은 알을 물속에 낳거나 수생식물의 줄기 안쪽에 알을 낳으며...
알은 수채로 1~3주안에 부화를 하고, 머리와 입은 크고, 날개는 없다고...
입은 몸길이의 반정도 되는 크기로 갈고리가 있고 바깥쪽으로 뻗어 먹이를 잡아 먹는다지요...

10. 날개돋이한지 얼마안되는 듯...
우화과정에서 날개가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하면...
불구자(기형)가 되어...
제 삶을 제대로 못산다고 합니다...

잠자리는 시속 80~97km의 빠른 속도로 날아다녀, 새나 다른 곤충에게 잘 잡히지 않으며...
알, 약충(애벌레, 수채라고도 함)과정을 거쳐 성충인 잠자리가 된다네요...
나비나 파리 같이 완전 변태인 번데기를 거치지 않고, 번데기 과정이 없는 불완전 변태를 한다고...

11. 잠자리는 짝짓기를 마친 후 물 속에 알을 낳으며...
알에서 깨어난 잠자리 유충(수채,학배기)은 물속에서 아가미를 사용해서 숨을 쉰다지요...
강한 위턱으로 올챙이, 물고기를 사냥하여 잡아먹고 자라난 후
물 밖으로 나와 탈피하여 성충이 된답니다...

12. 6월 중순...
논의 벼줄기에서...
실 잠자리가 짝짓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위의 화려한 녀석이 수컷...
수컷은 꼬리로 암컷의 목을 잡고...
암컷의 꼬리는 수컷의 몸통에 붙어서...
'하트'모양인데, 거사 막바지 인듯...

13. 다른 잠자리와 다른...
귀한 '나비잠자리'입니다...
맑은 호수나 저수지의 수초에 살지요...




그 옛날...
초록별 지구에서...
제일 먼저 땅위를 날아오른 생명체...
잠자리라고 합니다...

그 당시의 잠자리는 갈매기만 했다지요...
커다란 생명체는 진화를 거듭하여...
몸체를 작게 하여 적응하였답니다...

그런데...
잠자리의 모양(형태)는 크기만 작아졌지...
모습은 원시시대 그대로라고...
자세히 관찰해보면...
얼굴부분이 외계인같은 형상이지요...

더운 여름날이면...
잠자리도 시원한 계곡을 찾아 피서를 갔다가...
시원한 저녁나절에 마을로 내려온답니다...

잠자리의 영역점유행동은...
재미있는 관찰이지요...
영역을 침범한 잠자리가 있으면 날아올라...
쫒아내고 다시와 앉습니다...
집요하게...

그러나...
잠자리의 '한살이'에서...
날개돋이하여 푸른 창공을 날아다니는 시간은...
물속 생활에 비하면 너무도 짧은 시간이지요...

그래서...
잠자리의 비상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 옛날...
초록별 지구위를 처음 날아오른 것처럼...



P.S.

어느 가을...
서쪽하늘에...
저녁노을이 멋스럽던 날...

고추잠자리 쫒아...
마당을 뛰어다니던 그 시절...

집 굴뚝에...
저녁 연기피어오를 때면...
논뚝서 소 꼴베던 할아버지...
한짐 지시고...
누런 논길 걸어오시던 그 모습...

이 가을되니...
더욱 그립고...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http://blog.daum.net/hwangsh61/1331
잠자리 수채에 대하여...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sd02&logNo=50113174551
http://www.su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