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망초꽃이 지천에 피어나고 있습니다...
어른손 한뼘크기로 잘 다듬어서...
두세 가닥씩 세로위에 가로로 놓아서...

2. 밑으로 돌려감아 올려서...
세로줄로 합치지요...

3. 같은 방법으로...
가지런하게...
간격을 맞추어 돌려감아 내려갑니다...
둥그렇게...

4. 촘촘히 하면...
더 풍성하고 화사하겠지만...
그만큼 개망초 꽃의 희생이 따르지요...
마지막 마무리는...
끝을 반대쪽 매듭에 끼워주면 됩니다...
개망초에 진딧물이 많으니...
채취하실 때 주의하시고...

5. 공원내 조성된 연못가...
건실한 청개구리 한마리...
콧구멍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수업에 활용후 방생했지요...

6. 잠자리 우화가 시작되어...
연못가에 수채가 많이 보였습니다...
우화하기 좋은 곳은 물에서 30여cm 높이...
그래서 이렇게 3쌍이 연달아 순차적으로 한곳에서 우화를 했더군요...

7. 개망초 화관...
향긋한 꽃내음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합니다...

8. 포충망으로...
곤충되어보기...

9. 채집한 잠자리 공부하며...
날아가는 잠자리 관찰하기...

10. 등산로로 이어진...
저수지가...
그늘도 좋고 데크가 설치되어 어린 아이들 걷기도 편한 곳에서...
자연물로 잠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나비같기도 하고...
눈은 끝물인 때죽나무 꽃으로...

11. 푸른 저수지물과 초록의 나무들이 멋찐 장관을 연출합니다...
비온 뒤...
상긋한 바람도 좋고요...

12. 데크에 누워...
나뭇잎과 하늘 올려보기...

13. 박쥐나무 꽃이 한창입니다...
나뭇잎사귀 모양이 날아가는 박쥐같다지요...
꽃도 앙증맞고...
은은하고 감미로운 향도 좋았습니다...

14. 마지막으로...
밧줄로...
선생님과 기차놀이...

15. 수업을 마무리 하고...
여장정리하고...
화장실 가는 길에 만난...
복자기 열매...
연초록 잎이 무성한데...
아직도 지난해 열매와 잎을 달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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