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획보고와 시연...
관심을 가지시고 조언과 격려을 해주신 이재연 센터장님 내외분과...
서미경 선생님 내외분께서...
이른 아침, 청주를 출발하여 첫날 안면도를 찾아오셨습니다...

숲해설 준비하며...
막간에...
서미경 선생님의 '텔레파시를 통해요'놀이 복습...
이재연 선생님 내외분께서 서로의 주머니에서 같은 솔방울을 찾아내어...
한번에 맞추셨지요...

2. 우리의 마가렛님께서...
서미경 선생님 내외분을 상대로...
'텔레파시를 통해요' 놀이...
생각들이 많으신 분들 같지요...

3. 본격적인 장애우들과 첫만남과...
관계형성놀이...
묶인 밧줄을 풀어보아요...

4. 이재연 센터장님께서 도움을 주셨지요...

5. 실버선장님의 밧줄로 하는 여러가지 놀이...
체계적으로 배우셔서...
오늘 한수 배웠습니다...
원, 네모, 세모, 별모양 만들기 등...

6. '태양 아이'놀이...
막내의 웃는 모습이 천진난만하여...
보기 좋았습니다...
가슴의 멍이 조금은 가라앉았으면...

7. 여러모로 수고하시는...
사회복지사님의 시범...
신이 나셨지요...

8. 수목원으로...
조별 숲해설하며...
붉은 동백꽃 송이를 주워보았지요...
동백꽃은 꽃잎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꽃이 통째로 떨어지는 '통꽃'...
옛날 선비들이 이 꽃을 좋아했다지요...
의리와 절개를 상징한다고...

9. 저 아래...
마가렛님조...
경험에서 오는 식생에 대한 박학다식...
다양한 놀이와 아이디어...
많이 배웠습니다...
그 열정 또한...

10. 나의 나무 앉아주기...
"멋있게 자라주어 고맙구나"...

11. 전망대에서 멀리 안면도 바다를 내다보며...
'종달새 빤쯔'를 외치며...

12.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율동...
중독성이 강한 율동입니다...
개미, 꿀벌, 곰...

13. 첫째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장애우들의 소감을 들어보고...
강사 선생님들의 소감 한마디...

14. '종달새 빤쯔'...




청주권역...
정신 장애우들...
산림청에서 후원하고...
청주정신건강센터에서 주관하는...
1박 2일 숲체험 프로그램...

1년 10회 프로그램중...
첫번째 프로그램은...
소나무 풍광이 그림같은 안면도 자연휴양림/수목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협회 숲교육센터 이재연 센터장님과 모임을 함께 하시는 선생님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사전 계획보고와 시연에...
조언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주셨지요...

남다른 삶을 살고있는 장애우들...
프로그램을 준비함에 있어...
그 어떤 숲해설보다도 심적인 부담과 함께...
다양한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멀리 안면도까지 가서 하는 원정 숲해설이라...
힘든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준비하신 마가렛님의 열정과...
계획보고와 시연과정에서 많은 지도를 해주신 센터장님과 선생님들이 있어...
힘을 얻고 더욱 준비를 착실히 하였지요...
더더욱 함께 합류한 실버선장님이 이런저런 도움을 많이 주었습니다...

이번 숲해설의 중점은...
중증은 아니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는 장애우들을 고려한...
숲에서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위주였지요...

그래서...
흥미유발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밧줄놀이'...
목판을 활용한 그림 그리기와 '비석치기'...
숲산책을 통한 '감성회복 이야기' 등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해 5월 음성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에서...
이 장애우들을 숲해설한 경험이 있었지요...

마음과 행동은 더디지만...
순수한 심성을 간직한 청장년들이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도...
처음에는 거리감이 있었지만...
3개조로 나뉘어...
전문강사의 숲해설을 들으며...
마음의 문을 열고 자기의견을 개진하는 모습을 보면서...
숲에서의 희망을 다시금 발견하였지요...

안면도의 자랑이고...
우리의 자랑인 멋스런 소나무와 함께한...
1박2일 숲체험...
제가 더 많이 느끼고 배우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인솔하시고 뒷마무리 하신다고 수고하신...
사회복지사 여러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서로 챙겨주고 이끌어 주는 그 가족적인 분위기에...
감동했지요...

생각나는군요...
옆자리에서 새벽까지 이어진 이야기로 잠은 설쳤지만...
이번 토요일 선을 보러간다는 40세의 김선생님...
4살 연하의 미모와 밝은 성격을 보유한 반려자를 만나러 가는데...
비가 온다기에 걱정이라는 말...

인생선배 입장으로...
이것저것 조언을 했습니다...
여성은 분위기에 약하고...
꽃을 좋아하고...
깔끔한 외모를 좋아하고...
유우머러스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목욕하고...
이발하고...
정장에 넥타이 매고...
꽃과 함께 와인을 준비하여 찾아가라고...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하다...
먼저 잤는데...
먼동이 터올 때까지 다른 친구와 이야기 하고 있었지요...
그 순수한 마음에 가슴이 멍해졌습니다...

정상인들처럼...
이것저것 저울질 안하고...
'그 여성분이 같은 처지에 있는 남성을 원한다'기에...
선뜻 만나기로 했다는군요...

그 여성분 하체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계시답니다...
김선생님이...
"제가 다 해줘야할 것같아요"...
"........."
"그 분도 혼자 살고 있고, 저도 어머니가 재혼하셔서 혼자 몸입니다"...
"........."

동영상...
http://blog.daum.net/hwangsh61/1207
http://blog.daum.net/hwangsh61/1208
http://www.su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