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직 두달은 기다려야할... 두릅...

2. 가장 먼저 노란 꽃을 피울 생강나무... 꽃몽우리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마음이 설레는군요... 다음달에 볼 수 있을 듯...

3. 내려가는길... 겨울산은 황량합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풍성한 생명이 움트겠지요...

4. 운지버섯인가요?...

5. 생명을 다해가는 커다란 산벚나무... 또다른 생명이 살아 숨쉬겠지요...




"마음도 쉬어야 여유가 생긴다지요"...

점심 식사후...
부모님들은 마실가시고...
이런저런 번거로움 던져버리고...
봄을 찾아나섰습니다...

두마리 개가 어디 가냐고...
끙끙거립니다...

바람이 차군요...
음지 눈은 아직 녹지 않았고...

많이 다니지 않아서...
등산로가 없어져...
덤불을 헤치며 나아갔습니다...

황량한 산속...
바람은 더욱 횡하고 차군요...
눈물과 콧물이 납니다...

능선 좌우로...
못보던 두릅이 있네요...
4월에 사랑해 주렵니다...

진달래도 꽃몽우리가 부풀고...
생강나무 꽃몽우리는 내달이면 터질 듯...

깊은 산속은 아닌데...
홀로 산행하려니...
음산하군요...
또한 춥고요...
한시간여만에... 하산...

되돌아 내려오며...
올라갈 때 보지못한 것들을...
눈여겨 봅니다...
하늘도 바라보고...

짧는 산행...
마음이 팍팍해서인가요...
봄이 아직 멀리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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