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의 대안, 사람답게 살기, 생태적인 삶 많은 화두가 ‘숲’에서의 삶으로 귀결되고 있지만 도시민의 팍팍한 일상에서 숲을 가깝게 두고 살기란 어려운 과제입니다. 그래서 간접적으로나마 숲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숲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책을 통해 소개되는 숲은 문화, 건축, 역사, 교육 등 다양하게 접목되어 일상생활 속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몸은 서울에 두고 있지만, 우리네 생활은 숲답게 지낼 수 있도록 이번 ‘숲을 담은 책에서 찾아보는 행복한 삶’ 강의에 함께해 보세요. 2011년 11월 1일 화요일 '비우고 채우는 즐거움 절집 숲'이라는 책과 함께 전영우 교수님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새로운 생명의숲의 보금자리, 성산동 숲센터의 부피에룸에서 숲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해주세요. -------------------------------------------------------------------------------- 1강 11월1일(화) 19시 전영우. 비우고 채우는 즐거움 절집 숲 절집 숲의 역사와 그 속에서 엿볼 수 있는 선조들의 삶, 그리고 그것들이 가지는 가치와 의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영우 교수는 현재 국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 숲 해설 활동의 전개, 숲 해설가 양성 교육 실시, 숲 해설 활동의 제도화에 기여하며 숲과 문화에 관련된 많은 저서를 발표했다. 2강 11월9일(수) 19시 탁광일. 숲과 연어가 내 아이를 키웠다. 캐나다 생활을 시작하면서 고민했던 자녀 교육과 그곳에서 겪은 차별극복 방법, 문화적 충격과 정체성을 겪기 시작한 아이들을 위해 시작한 오지 트레킹을 통해 얻은 다양한 지혜들에 관한 이야기 탁광일 박사는 체험중심 현장중심의 환경 전문학교 School For Field Studies의 캐나다 센터에서 근무하며 체험 중심의 현장교육을 진행하였다. '숲과문화연구회', '생명의숲', '숲해설가 협회'등 활동에 참여하며 ‘숲은 연어를 키우고 연어는 숲을 만든다’(넥서스), '숲으로 간 학교‘(국민대학교 출판부), ’숲과 자연교육‘(수문출판사) 등의 대표저서가 있다. 3강 11월12일(토) 10시 박그림. 산양똥을 먹는 사람 멸종 위기 동물인 산양을 보호하기 위해 돌아다녔던 일화를 비롯해, 안개 뒤로 돌아 앉은 산, 설악산에서 사라지는 야생동물들에 대한 이야기 박그림 선생님은 7년전 속초 설악산에 정착, 그동안 설악산환경훼손 고발, 모노레일 반대, 양양 양수발전소 건설반대, 설악산 세계자연유산 등록 추진 등 환경운동을 펼치며, 고집스럽게 설악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설악녹색연합 대표. 4강 11월15일(화) 19시 공우석. 우리 식물의 지리와 생태 지질시대 이후 한반도의 식생변화와 기후 변화를 통해 한반도에 서식하는 식물의 역사와 지리, 생태를 직접 답사한 이야기 경희대학교 이과대학 지리학과 교수로 있으며 생물지리학, 고산지생태지리학, 환경지리학, 북한지리를 강의하며 연구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한반도 식생사』(아카넷),『북한의 자연 생태계』(집문당)가 있으며, 공동저작물로『러시아의 지리』(아카넷), 『한국의 제4기 환경』(서울대학교출판부) 등이 있다. 5강 11월19일(토) 10시 권오정. 기후변화와 적응식물 숲센터 옥상정원에서는 남부수종, 중부수종을 식재하여 향후 5년간 이산화탄소 흡수, 저장력과 기후변화 적응력이 우수한 식물종을 발굴하는 연구가 진행중임. 현재 식재되어 있는 30여종의 수종에 대한 이해와 향후 모니터링 및 관리에 대한 이야기 식물군집과 귀화식물 등에 관한 현장 조사 중심의 연구활동을 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양재천, 강남지역의 도시림, 진관사 등 서울의 산림 및 군집조사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환경생태연구실 박사과정 6강 11월22일(화) 19시 안도현. 자작나무시인 안도현의 나무이야기 연탄시인, 자작나무시인이라는 필명을 가진 안도현 시인. 자연 앞에서 겸손해지는 인간의 시선으로 시상을 얻은 이야기와 더불어 시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나무 이야기 민중시인이자 어른을 위한 동화작가인 서정시인이면서 ‘연탄시인’으로 유명한 안도현 시인. 인간적인 사회를 꿈꾸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는 민중시편들을 발표하였으며 그 후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으로 서정시인으로 변하여 자작나무시인이라는 필명으로 불리워지길 원하는 시인 7강 11월26일(토) 10시 김혜숙. 생활디자이너가 되자 숲속 자연 재료와 생활용품을 재활용하여 탄소저장고를 만들고 소품을 리폼하고 리디자인하여 생활 속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 ‘생명의숲 문화교육위원회’, ‘숲지기강지기’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숲체험 프로그램, 산림환경교재 및 습지생태교재 등 다양한 환경교재를 개발하고 여러 단체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8강 11월29일(화) 19시 이일훈.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식물성의 사유’를 환경과 생태의 장으로까지 확장하여 웅숭깊은 ‘녹색철학’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또 그에 따르는 일상의 실천적 덕목들에 관한 이야기 <채나눔>설계방법론을 주창하는 건축가. 채나눔은 ‘작을수록 나누자’는 주장으로 불편하게 살기, 밖에 살기, 늘려살기를 삶의 방식으로 권유하는 설계방법론이다. ‘탄현채’ 등의 주택과 천주교 건축으로 ‘하늘담은 성당’ 불교건축으로 ‘도피안사 향적당’등이 있다. 9강 12월03일(토) 10시 고궁의 숲을 걷는 하루 종묘-창덕궁 후원을 연결하는 서울의 숨은 숲, 숲길을 걸으며 숲과 함께 한 역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현대의 생태적 삶을 짚어보며 전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며 문화유산해설사라는 명칭으로 활동하지만 궁궐지킴이라고 불리길 원한다는 이옥화 선생님. 창덕궁과 창경궁, 경복궁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남대문 복구현장해설도 맡고 있다. 숲해설가로서 활동도 병행하며 문화유산과 숲에 관한 연관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