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숲속의 집... 멋스럽고... 여유로운... 가을을 만끽하기에 좋을 듯합니다...

2. 숲해설가로 근무하시는 이정현 선생님의 야생화 화병... 손님을 위한 마음 씀씀이가 느껴지네요...

3. 흔한 고동색우산버섯...

4. 맛이 좋다는 노랑싸리버섯...

5. 큰갓버섯... 참으로 멋스럽습니다...




11시가 넘어서야 충남 계룡시에서 경북 문경으로 출발...
힘차게 폐달을 밟았습니다...
점심은 김밥과 우유...

오전 자원봉사 숲해설로 곤했던지... 김밥 몇줄 먹더니...
각시며... 막내딸 조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중부 고속도로... 증평을 경유... 괴산을 지나... 쌍곡계곡을 거쳐...
2시간 30분만에 도착한 대야산 자연휴양림...
괴산 15기 이정현 선생님께서 숲해설가로 근무하시는 곳...

둔덕산(970m), 대야산(930m)...
넓은 숲속에 자리한 깔끔한 숲속의 집...
차량없이는 않될만큼... 숙소들이 떨어져 있네요...
수레의산 자연휴양림과는 또다른 분위기...
아름답고 멋있는 곳입니다...

도착하여 오늘의 버섯강사 이종범(호롱골)선생님에게 전화를 하니...
일행도 점심식사후 방금 주차장에 도착했다네요...
애써 빠르게 달려온 보람이 있군요...
여장을 준비들 하시며 반가이 맞아주십니다...

기념촬영후...
버섯산행...
초입부터...
말불버섯...
말불알 닮았다고... 처음 백색에서 차츰 황갈색으로 변한답니다...
외대덧버섯...
고동색우산버섯... 흔하게 볼수 있었네요...
젖버섯... 상처가 나면 백색의 유액이 분비... 매운맛이 난답니다...
무당버섯...
노랑싸리버섯...
큰갓버섯... 대형이며 맛있는 버섯...
푸른끈적버섯...
제주쓴맛버섯...

기대처럼 많은 버섯은 보지 못했지만...
이종범 선생님의 해박한 식생 지식에 다시 한번 탐복...
맛난 매실 음료를 가져오신 신준수 선생님...
갈증나는데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엄남희 선생님...
힘드신 산행에도 유우머 감각 잃지안으시고... 가르침주시네요...
권금주 선생님의 학구열도 모든 분들의 자극입니다...

산자락...
참나무류가 많이 자라고 있네요...
조릿대군락도 많이 발달했습니다...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지요...
이른봄...
먹거리가 부족할 때...
배고픈 동물들의 먹이로...
가냘픈 날짐승들의 은신처로...
한여름...
사나운 폭우 물살에...
숲속의 토사가 쓸려내려가는 것을 방지한다네요...

뿌리가 너무 발달하여...
다른 식물이 자랄 수 없게 하는 병폐도 있지만...
모든 것에...
호(好)와 불호(不好)...
음(陰)과 양(陽)이 있듯이...

남자분들...
계곡넘어로 가보자기에...
따라갔다가...
30분 생고생...
급경사지에... 미끄러지고... 조릿대 우겨져 보행에 어려움...
여기저기 긁키고... 넘어지고...

그나마...
장대공 선생님께서 발견한... 더덕...
향이 무척 좋더군요...

그렇게 계곡을 따라 여성분들과 합류...
휴~... 살았네요...

목공예 체험실로 내려오니...
아기자기한 공예품들...
이정현 선생님의 손님맞이 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병에 아름다운 야생화를 꽂아 놓아... 분위기 화사하게...
만병통치약이라는 “조릿대 차”특이한 맛에 한잔 더...


가래떡 가져오신 아름다운 손길...
뒤늦게 내놓으신 오이...
조용진 선생님께서 직접 키우신 것 같은 데... 모양이 그래서...
내놓으시기가 그랬던 모양입니다...
그 순박하신 모습을 사랑합니다...

합류하신 사무처장님...
촘촘히 사진촬영후... 18기 단양선생님들 1박2일 행사장...
충북자연학습원으로...

사무처 차량을 새로 마련하셨더군요...
여건도 어려운데 힘든 결정...
도움주신 분들...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http://blog.daum.net/hwangsh6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