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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녹색체험교육을 다녀왔습니다...(2)

황승현 | 2011.10.01 07:33 | 조회 3808

1. 전남 장성 방장산 자연휴양림 세미나실... 늦은 시간 "치유의 숲"에 대한 박범진 교수님 강의...

2. 숲속의 집에서 뒷풀이... "숲해설가의 현실" 등... 건전하고 유익한 대화...

3. 둘째날... 숲해설등... 출발에 앞서...

4. 거위벌레... 0.5cm도 안되네요...

5. 전주 한국도로공사 수목원... 노랗게 떨어지는 계수나무... 초코렛향이 진동합니다...




저녁은 홍길동 불고기집에서...
한우불고기 백반으로 맛나게 먹고...
인근에 있는 국립 방장산 자연휴양림으로...
어둑어둑하여 도착...
여장을 풀고...

세미나실에 집합...

“치유의 숲”
충남대 박범진 교수

의견교환은 chach-ball하듯이...
일방적이지 않고...

아름다운 경관을 단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감정으로 변화...
이는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킨다네요...

질환의 전 단계에 있는 사람... 미병인/반병인... 75%...
실제 질환자는 15%...

현대인은 스트레스 상태...
산림욕을 하면...(자연속에 살던 상태... 모습에 가까워짐)...
뇌와 신체가 릴렉스 됨... 면역력이 증가됨...

전기로 인해 낮과 밤의 개념이 바뀌어... 심신이 부적응...
사시사철 음식/공장음식... 아토피 원인...

되도록 밤에 자고...
제철 음식을 제때에 먹는 것이 건강의 기본...

의사... 점장이... 정치인은 반말을 잘한다...
하대함으로써 범상치 않음을 과시...
플라시버 효과...

집단무의식...(인류가 삶을 시작한 곳)... 숲에 가면 편안...

심박변동성
타액중 코티솔(스트레스 호르몬) 농도
혈압
심장박동수를 측정하여 숲의 치유능력을 수치화(계량화)...

부부싸움시 나오는 침... 코브라의 독보다 더 독하답니다...

natural killer cell... 잡균을 없애주는 세포...

하루 15분... 숲같은 환경에...
한달 1번 자연에 몸을 담궈라...
숲산책... 숲경관보기...

힘들면 힘들수록 감각기능을 닫는다...
감각기관이 열리도록... 심신 안정화 필요...


늦은 강의 수강후...
여성분들 숙소인... 숲속의 집에...
먹거리를 준비하여 집합...

귀한 소주... 안주들...
숲해설가의 현실에 대한 진지한 의견나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입지를 강화해야한다는 의견 등...
마시고 취하는 분위기가 아니고...
의견을 교환하는... 아름다운 자리였습니다...
모든 모임이 이와같다면...

안개비를 맞아가며...
남자들 숙소로 내려오며...
많이 배운 하루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막사식 수련원 침실...
요 하나에 두분씩...
그래도 크게 불편함없이... 유쾌한 아침을 맞고...
맛난 아침식사...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숲해설을 듣기전까지 여유로움...
김용철 선생님의 교육교재 등을 보면서...
용의주도하게 준비하시고... 활동하시는 것을 느끼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제해설 30가지...
수목생리학 등...

오전에...
방장산 자연휴양림 숲해설... 김윤상 숲해설가님...
비오는 날... 궂은 날... 색다른 분위기...

등산이 아니고... 入山...
숲은 생활터전이며 기대어 사는 곳...
그래서 경외감을 가져야 한답니다...

산에 사는 생명체는 그들만의 또다른 삶의 방식이 있습니다...
어떻게 적응하며 사는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네요...

물봉선...
꽃부분중 뒤로 말린 것... 거...
꿀을 감춰놓는 곳...
꽃은 생식기관...
꽃과 곤충은 공진화...
그런 까닭이 다 있답니다...

조릿대 군락...
나무들 낙엽이 떨어질 때 새순이 나온답니다...

우리 유전자속에 숲의 리듬과 친근한 유전자가 있다는군요...
키큰 나무...
키작은 나무(떨기나무)... 숲의 옷(임의)...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 한답니다...
1등만을 기억하는 세상은 옳지 않고...
작은 풀 하나하나가 사람에게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제시...

키작은 나무가 있기 때문에...
키큰 나무가 자란다...
키작은 나무... 잎을 넓게 핀다...
서로 어떤 관계를 가지고 살아간다...

냄새나는 대표나무...
비목...
산초... 어긋나기...
초피나무.. 아래지방에... 가시가 반대쪽에 마주나기...

까치고들빼기(노랑색)...
상산나무... 잎이 2개씩... 2개씩... 상산잎차례...
나무는 환경에 따라 변한다...

조용하신... 감성적인 숲해설...
시간이 넉넉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점심은 전주로 이동하여...
육회비빔밥...
비빔밥다운 비빔밥...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으로...
비가 내리는군요..

지난해 지리산 둘레길을 다녀오며 돌아본 곳...
봄이면 꽃이 피어남으로 현기증이 난다는 곳...

대전충남숲협회 김영중대표님을 모시고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자잔하게 가르침 주시고... 질문하시는 모습...
요모조모 많이 배웠습니다...

올 때...
계수나무 밑에 떨어진...
노란잎사귀를 많이 주워왔습니다...

지금 자료를 정리하는 동안에도...
향긋한 초코렛향이 진동하네요...
떨어질 때 향기를 내품어... 존재가치를 알리고...

생명의 숲... 김은미선생님 등... 많은 분들을 만나고...
아름다운 숲들을 보고...
노랗게 물들어 가는 지평선을 차창밖으로 바라보며 올라오면서...
나도 향기나는 계수나무처럼...
다른 사람에게 향기로운 사람일 수는 없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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