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긴호랑거미...

2. 무당거미...

3. 털보깡충거미...

4. 깡충거미들...

5. 별늑대거미...



거미는 곤충이 아니다...

곤충의 천적... 거미...
거미는 모두 일생동안 실을 낼 수 있는 동물이다...
거미줄은 물에 젖으면 부풀거나 짧아지기도 하며, 마르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복원력이 뛰어나다...
또 산성도가 높아 병균이 침입하지 못한다...

거미는 항상 스스로 잡은 먹이, 그리고 살아있는 먹이만 먹는다...
다른 동물이 사냥한 먹이를 가로채거나 죽은 동물을 먹지 않는다...
그래서 거미들은 끈질기게 기다리기도 잘하고, 부지런히 사냥하러 다니기도 하며, 오래 굶으면서도 잘 견딘다...

거미는 곤충이 아니다...
거미 몸은 머리가슴과 배, 이렇게 두마디로 이루어졌다... (곤충은 세마디)
다리가 모두 8개로 네쌍... (곤충은 세쌍, 6개)

거미그물을 치고 일생을 그곳에 살며 먹이를 기다리는 거미들을 “정주성 거미”라고 하고...
그물을 만들지 않고 먹이를 찾아다니는 거미는 “배회성 거미”라고 한다...

거미는 먹지 않고 10일 이상 버틸 수 있다...
거미들은 자기 몸에 비해 너무 큰 먹이가 잡히면 일부러 줄을 끊어 도망가게 하고, 너무 작은 먹이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닷거미나 늑대거미들은 발에 털다발이 있어서 소금쟁이처럼 물 위를 걸어 다니며 사냥할 수 있다...

거미의 천적은 새이다... 두꺼비나 뱀도 거미를 잡아먹는다...

거미들 대부분은 적에게 붙잡혔을 때 스스로 다리를 잘라내고 도망간다...
잘린 다리는 다음 허물을 벗을 때 다시 생긴다...
거미는 곤충처럼 뼈가 몸을 감싸고 있어서 안에서 몸은 자라지만 피부는 자라지 않으니 허물을 벗어야 한다...
곤충처럼 전혀 다름 모습으로 탈바꿈하지는 않으며, 허물만 계속 벗는다...
종에 따라 2~10번 허물을 벗으면 어른 거미가 된다...

1. 우리나라 대표적인 거미... 무늬가 화려한 무당거미와 호랑거미...
무당거미와 호랑거미는 우리가 가장 쉽게 만나는 거미이다...
마을 근처, 들과 숲 어디에나 산다...
- 긴호랑거미...
긴 배에 가는 띠가 많은 거미...
띠 무늬가 화려해 눈에 잘 띄고 무당거미로 오해받기도 한다...
나뭇가지에 세로로 둥근 그물을 친다...

- 무당거미...
무당 옷처럼 요란한 무늬를 띠었다...
짝짓기하고 알을 낳는 가을에 많이 보여 “가을거미”라고 한다...
3중으로 된 복잡한 그물을 만들고, 그물에는 먹고 남은 곤충 껍데기가
많이 걸려있는데... 이는 그물을 복잡하게 만들어 천적을 혼란스럽게
하려는 것이다...

2. 배회성 거미인 깡충거미와 늑대거미... 지면/논두렁/밭에서 주로 활동...
- 깡충거미...
햇빛을 좋아해서 낮에 활발히 움직인다...
먹이에 몰래 접근하여 점프해서 먹이를 잡는다...
눈이 커서 다른 거미들보다 시력이 좋아, 20~50cm 거리에 있는 사물을
정확히 알아보다...
움직이는 물체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곤충은 사냥하지
못한다...
다리가 짧고 굵어서 뜀뛰기에 적당하다...

- 늑대거미...
먹이감을 쫓아 무리지어 늑대처럼 습격하는 습성이 늑대와 비슷하다하여
붙여진 이름...
지극한 새끼사랑으로 유명하다...

거미는 거미줄이 하루가 지나면 거미줄을 먹어치워 재활용... 매일 그물을 새로친다...
자기 체중의 10%까지 거미줄을 만든다...
먹이 먹은 뒤... 20분뒤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여 거미줄을 만들 수 있다...
자기영역을 지키기 위해 목숨걸고 투쟁... 대량사육에 한계...

곤충개념도감(자연과 생태)...
단국대 문명진 교수(생물학)...에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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