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S 뉴스가 여러가지로 유행이죠. 김군 문제부터 잔혹한 처형까지.
사실 이런 뉴스들이 나올 때마다 섬뜩섬뜩한 기분이 느껴집니다.
특히 제가 더 그런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2007년~2009년에 시리아에서 살았습니다.
그 때문에 사실 협회에서 일을 하기 전부터 전쟁으로 고통받는 시리아인들을 돕기 위한 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단체 이름은 바로 헬프시리아인데요. 적은 인원으로 현재도 열심히 활동 중에 있습니다.
주로 하는 활동은 모금과 모금된 금액을 가지고 시리아 난민들에게 며칠간 생활할 수 있는 물품을 직접 구입해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왜 며칠이냐 하면.... 아쉽게도 저희가 모금되는 금액이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헬프시리아의 활동에 대해서는 지난 2014년 10월 3일에 KBS에서 방영했었는데요.
위에서 보시는 다큐멘터리 "KBS 파노라마 - 압둘 와합의 귀향" 입니다. (참고로 저도 지나가는 사람 1 역할로 몇 차례 나옵니다)
다큐멘터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리아의 상황은 굉장히 열악합니다. 의약품도 식량도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민촌의 시리아 사람들은 서로 더 지원을 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적게 받은 지원물품을 스스로 나누고 나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려고 노력합니다.
역시 이 다큐멘터리에 그런 상황이 잘 나오고 있죠.
헬프시리아의 활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헬프시리아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helpsyria )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후원에 관심이 있으시면 블로그에 나온 후원 계좌에 입금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 "KBS 파노라마 - 압둘 와합의 귀향" 전편은 KBS 홈페이지에서 무료(저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KBS 홈페이지 가입 및 로그인 필요. 위의 링크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