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숲속의 집에서 전화가 불이 납니다...
"물이 안나와요..."
휴양림 직원분들...
전투배치(GQ)...
숲속의 집으로 달려가고...
저수탱크로 달려가고...
심정으로 달려가고...
그리고 119 소방소에 긴급급수 요청...
채은석 이장님과 심정을 경유...
저수탱크로...
숲속의 집 제일 위쪽에 자리한 30톤 용량의 저수조...
올라가 보니... 물이 바닥을 보이네요...
역시 119... 근 한시간여만에 소방 급수차량이 도착...
1만 리터(약 10톤) 용량...
야산으로 15m 소화호스(2인치/6.5cm) 7개를 설치...
함정 근무시 소화훈련하던 경험을 살려서 열심히...
저수조로 연결하고 나니... 땀이 흔건합니다...
그래도 시원한 물줄기가 저수조로 떨어지는 것을 보니 시원하군요...
근 1시간여 물을 받았는데... 저수조 1/4밖에 채우지 못합니다...
구불구불 올라올 때... 고생처럼... 벤츠 급수차량... 내려갈 때도 고생...
여기 저기 긁키고...
조상진 소방대원... 마음 넉넉하네요... 짜증도 아니 내고요...
다들 바쁘길래... 관리사무소로 안내하여 시원한 음료수를 대접했습니다...
무극(금왕) 소방소에서 오셨다고...
출근은 청주에서...
명함을 드리고... 가족분들과 오시면 멋찐 숲해설 해드리겠다고 약속...
단수 원인은 심정의 물이 부족한 탓...
갈수기도 아닌데... 농번기 물들을 많이 쓰시는 시기라 그런가요...
생수 수십병을 구입해 오고...
물의 귀중함을 또 다시 실감하는 계기가...
물 아껴 쓰셔요... 네~...
http://blog.daum.net/hwangsh6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