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인(엘제아르 부피에)이 정성들여 심을 도토리를 세심하게 고르고 있었다...
2. 3년동안 10만개의 도토리를 심었고... 그 중 2만개가 싹이 텄으며...
그 2만개중 절반을 들뒤나 다람쥐가 갉아먹거나 우리가 알 수 없는 신의 뜻으로
잃게 될 것이라고...
3. 1910년 심은 참나무는 이제 열 살이 되어 나나 노인보다 키가 컸다... 가슴이 뭉클했다...
이 모든 것이 아무런 기술적 도움도 없이 오직 한 사람의 손과 영혼에서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인간이 파괴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는 하느님만큼 유능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4. 단 한사람의 육체적, 정신적 능력만으로 이 불모지에서 가나안이 솟아난 것을 돌이켜보면,
인간에게 주어진 힘이란 아무래도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5. 위대한 영혼으로 오직 한 가지 일에만 일생을 바친 고결한 실천...
반평생 나무를 심어온 엘제아르 부피에는 1947년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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