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식물의 보고 기청산 식물원 탐방(포항.4.20.토.눈/비)...

황승현 | 2013.04.21 15:50 | 조회 2518

1. 대전충남숲협회 2기분들 수료 2주년 기념 숲탐방 행사...
각시와 아침 일찍 비내리는 동학사 벚꽃을 보고...
회원분들과 함께 포항 기청산 식물원으로 내려가는 길...
때아닌 함박눈이 내리더군요...

막내 선생님과 무슨 이야기를 그리 재미있게 했는지요?...
추풍령 휴게소에서...

2. 10시 넘어서...
포항 죽도시장에 도착하여...
어시장을 둘러보고...
시인이시며 행사 추진위원장이신 김용삼 조직이사님...
그리고 행사진행을 맡으신 걸어다니는 생태도감 이암선생님과 함께...

3. 우리네 조상님들이 살고 싶어했던 "청산"으로 들어가는 Key...
"기청산"...
2,500여종의 자생식물로 이루어진 5,000여평 평지에 조성된 식물원...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었지요...

4. 교육장에서 식사전...
노신사같으신 이삼우원장님의 인사말씀을 들으며...
"하느님은 자신과 닮은 사람으로 하여금 나무를 심게했다"고...
왼쪽에서 세번째분은 원장님의 서울대 동문이며 사위분...
2시간여 식물원 숲해설을 해주셨지요...

점심으로 먹은...
맛난 회와 족발...
그리고 원장님이 내놓으신 박하주...
원없이 먹었는데도 생각이 나는군요...

5. 장인과 사위...
감성이 비슷하시고...
부드럽고 단아한 모습에 뵙기 좋았습니다...




지난주...
대전숲협회 김용삼 이사님, 김수홍 2기 회장님 전화를 받고...
2기 수료 2주년 행사 식물원 탐방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5시에 일어나...
계룡산 동학사 벚꽃을 볼겸 일찍 집을 나섰지요...
차가운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꽃에게 비는 형벌'이라지요...
벌, 나비의 도움을 받아 꽃가루받이를 해야하는데...
벌, 나비도 활동 안하고...
무겁게 떨어지는 빗방울은 폭탄이나 마찮가지...
이 꽃을 피우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에너지를 소비했는데...

비내리는 벚꽃터널에서...
꽃비를 맞으며...
각시 사진을 찍어주었지요...

집합장소...
대전 중구 구청 주차장...
아침 7시...
부지런하신 임원진들께서...
출발준비에 부산하신 가운데...
이암선생님께서 환영하신다는 뜻으로 크게 앉아주시네요...

출발~...
봄비는 계속내리고...
소풍가던 초등학교때 처럼...
밤잠을 설치셨다는 김용삼 이사님...
이른 새벽에 제글을 읽으시고 감동하셨다고...
초롱초롱한 아이들과 다문화가족들의 진솔된 모습에서...

김영중대표님의 인사말씀...
그리고 이암선생님의 사회로...
자기 소개하기...

추풍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때아닌 함박눈이 내립니다...
펑펑펑...

남쪽으로 내려가니...
눈대신 촉촉한 비...

그렇게 1030여분경 포항 죽도시장에 도착하였습니다...
30여분 시장을 둘러볼 즈음...
임원진들께서는
사전에 회를 준비시킨 물건들을 싣고...

30분을 더 달려...
기청산 식물원...

여 선생님들의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실내 학습장에 점심상이 차려지고...
싱싱한 회...
쫄깃한 족발...
아직도 온기가 있는 찰밥...
풍성한 쌈채소...
거기에 한산소곡주...

이삼우 식물원장님께서...
준비하셨다는 박하주도...

서울대 동문이라는 사위분과 함께한 자리...
원장님의 따뜻한 환영의 말씀...
젠틀한 노신사를 뵙는 듯했지요...
식사후의 공부가 기대되었습니다...

맛있고, 즐거운 식사시간...
박하주, 한산소곡주가 오고가고...

뒷처리와 함께...
빗속으로의 출정준비...

두시간여 설명해 주시던 사위분...
열정이 대단하시더군요...
저는 봄꽃이 피어나는 곳을 찾아서...
사진을 찍었지요...
허리도 아파오고...
추위를 느낄즈음...
먼저 차에 올랐지요...

먼저 와계신 최영희선생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부군께서는 군청 공무원이시고...
선생님은 논산에서 버섯찌게 음식점을 하신다고...

123명 회원의 등산카페를 운영하시고...
백두대간을 완주했다는 이야기며...
초봄에 덕유산 상고대를 보았을 때의 감동을 실감나게 이야기 하셨지요...

30여분이 더 지나서야...
차량에 올라오시는 선생님들...
치열한 전투를 치르신 모습들...

다음 행선지...
강구해안으로...
나름 비오는 바닷가...
또다른 멋스런 풍광에...
마음을 빼앗기고...

대전으로 올라오는 길에...
남은 술로 가무를 위한 입술 적시기...
선배님들의 숲해설 노하우 전달하기...
그리고...
노래자랑...

멀리 조치원에서 오신 네분들의 노래와 춤사위가 압권이었지요...
이분들...
숲과 함께한 지...
10여년이 되셨다고...
공자님앞에서 문자를 쓴 격은 아니었는지...

저녁 9시가 훌쩍 넘어서...
대전에 도착...
멀리 가셔야 하고, 바쁘신 분들 먼저 가시고...
나머지분들은 협회로 올라가...
남은 음식으로 늦은 저녁과 함께 뒷풀이...

최근에 이전한 협회사무실...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준비하시고 이사하시느라 수고하신 손길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번 탐방행사를 주관하신...
2기 선생님들...
관광차량을 대여해주신 김용삼이사님...
그리고 부회장이신 이성자 선생님 등...
임원진들이 준비하신 풍성한 먹거리...
잘 차려진 밥상에...
수저, 저분만 들고 참석했는데...
환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준비하시고 행사를 이끄신 감사한 손길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5기 회장이신...
문석기 선생님께서 추천하신...
리처드 뷔론슨의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읽어봐야겠습니다...

새로운 진솔된 분들을 만날 수 있었던...
보람된 시간이었네요...

탐방 이모저모와 식물원 식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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